[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한국거래소가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 상장해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한국거래소는 8일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을 승인했으며, 10일에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로 모바일·PC 게임 퍼블리싱 등의 사업을 한다.지난해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을 앞두고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524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58조원 이상 몰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 384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게임 서비스 운영 및 마케팅, 유망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게임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PC MMORPG ‘엘리온’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3월 인수한 엑스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대만 서비스도 앞뒀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MMORPG ‘오딘’도 내놓는다. 내년까지 10여종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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