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휘발유 감소와 허리케인 샐리에 의한 생산량 감소로 4% 이상 상승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88달러, 4.9% 상승하며 배럴당 40.16달러에 마감됐다. 또 브렌트유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보다 1.69달러, 4.2% 상승해 배럴당 42.22달러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은 2등급 허리케인 샐 리가 미국 해안에 상륙하면서, 미국 정유시설의 4분의 1이 폐쇄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40만 배럴 하락한 4억9600만 배럴로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분가들의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제시한 130만 배럴 증가와는 비교되는 수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IA 측은 미국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망치의 2배 이상 내려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유시설 가동률은 4% 포인트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