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레미콘 제품 가운데 3개 규격(25-24-150·25-27-150·25-30-150)에 대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앞서 지난해 11월 레미콘 제품 4개 규격(24·27·30·35 MPa)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획득, 환경 신뢰성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삼표그룹이 이번에 인증받은 저탄소 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1단계 탄소발자국, 환경성적표지와 2단계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나뉜다.
삼표그룹은 한국산업표준(KS)보다 강화된 자체 품질기준(Sampyo KS, SKS) 운영으로 철저한 인수 검사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적의 콘크리트 배합 도출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29일 저탄소 제품을 녹색 제품으로 추가한다는 내용의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하고 7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석홍 삼표그룹 연구개발 혁신센터 부사장은 "녹색건축인증이 증가하면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레미콘 제품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과 친환경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 인증을 확대하는 등 레미콘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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