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특별교통대책 마련에 나선다.
양양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지역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다음 달 1일까지 교통 관리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양군 모범운전자회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한시적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오색령 정상부터 오색 관터 구간 사이 주요 지점 10곳에 불법 주정차 단속 현수막을 게첨하고, 오색매표소에서 남설악탐방지원센터까지 1.1km 구간 도로 중앙에
규제봉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재 조성된 주차장 외에도 오색케이블카 하부 주차장 예정 부지에 9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지 등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다"며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는 국도변 불법 주정차는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과 속초경찰서는 단풍철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오색령 정상에서 주전골 구간까지는 경찰서가, 남설악탐방지원센터부터 오색 입구 구간까지는 양양군 교통대책반이 단속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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