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위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25% 이상 감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지 못한 경우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의 가구다.
타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은 긴급고용 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금, 청년특별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구직 급여 등이며, 긴급생계급여 수급자나 긴급지원사업 생계지원 대상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세대주 본인만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접수로 나눠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모바일 등을 통해 12일부터 요일제로, 현장 신청은 19일부터 주소지 관할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접수한다.
속초시는 2020년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 가구원수별로 지급액을 나눠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담당 전화(033 639 2063)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다양한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이 있지만 해당 사항이 없어 지원받지 못한 가구를 위해 마련했다"며 "사업을 다방면으로 홍보해 많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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