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앞서 BTS와 프로게이머 등의 병역 연기 개정안을 제시했지만, 국방위원회에 제출된 개정안에는 프로게이머가 포함되지 않았다.
전 의원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국위선양이 무엇인지 물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다음 사람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미국 내 e스포츠 시청자 수를 살펴 보면 미식축구에 이어 2위, 외국팀인 스핏파이어는 후보까지 12명 선수 모두 한국인”이라며 “외국팀에 소속된 한국인 프로게이머 전부 다 태극기를 걸고 활동하는데, 이것은 국위선양인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박 장관이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이고, 그것 역시 굉장한 국위선양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의하자 전 의원은 “대중문화처럼 e스포츠도 20대에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이제는 병역연기를 논의해야 한다”며 “일부 프로게이머가 병역연기를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수를 쓰지만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프로게이머 병역 연기 방안을 26일 문체위 종합감사 때까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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