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한 대비에 나선다.
속초시는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를 조기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 연접지 9ha를 대상으로 산불 인화 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CCTV를 비롯한 진화 차량 7대,무전기 160대,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 600여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를 구 설악수련원에 전진 배치해 대형 산불 시 초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인화 물질 소지자의 입산을 차단하고 산림 내 취사 및 흡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연계해 산불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에 있었던 동해안 대형산불을 반면교사 삼아 산불 예방에 앞장 서겠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 방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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