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2020년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속초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평가 대상 업종은 숙박업 216곳, 목욕장업 23곳, 세탁업 52곳 등 총 291곳이다.

평가 방법은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해 현지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공정성을 위해 강원도에서 위촉한 명예 공중위생감시원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의 평가 위원이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숙박업의 경우 법적 준수사항인 게시 현황, 객실·먹는 물 관리 등을 포함한 3개 영역 33개 항목, 목욕장업은 조명 상태, 발한실 관리 등을 포함한 3개 영역 42개 항목, 세탁업은 세탁물, 유기용제 관리 등을 포함한 3개 영역 31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업소에는 '녹색 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 우수업소는 '황색 등급', 80점 미만 일반 관리 대상업소는 '백색 등급'을 부여한다.

또 최우수등급 업소에 한해 다음 달 중 속초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평가가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업종별 최우수 등급 업소 중 1곳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위생 수준에 대한 시민 및 관광객의 요구가 높아진 만큼 정확한 평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업주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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