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을 축하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최지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지만, 한국인 야수 최초 포스트시즌 출전’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1차전 최지만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가 좌투수를 꺼내는 탓에 곧바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경기에 나선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나, 바로 벤치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2차전엔 다저스가 우완 선발 토니 곤솔린을 내세우면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2득점을 신고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한국인 야수로 기록됐다.
탬파베이는 이날 6대 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1대 1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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