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22일 오전 김포골드라인 한강차량기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사진).
차량기지 관제실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점검에서 정 시장은 노동조합의 파업이 진행 중인 김포골드라인의 철도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와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권형택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는 "김포골드라인은 완전자동 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재 조합원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열차의 운행과 검사는 전혀 이상없이 운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정 시장은 "완전자동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 수준 경전철이기에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은 아직 없지만 만에 하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은 계획 승객 수송률 대비 80% 이상 달성한 가장 모범적인 경전철"이라며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을 결의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됐으나 김포골드라인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관제업무가 100% 유지돼 정상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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