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국)가 광견병 차단을 위한 미끼 백신 사업을 시행한다.
고성군은 야생동물 광견병 발병을 조기 차단하고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관내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미끼 백신을 살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장병과 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미끼 백신 살포단을 구성해 미끼형 백신 6만개를 살포하고, 살포 장소에 안내 현수막 등을 부착할 계획이다.
살포 지역은 민통선 내를 포함한 고성군 전 지역이며,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의 5~6부 능선과 한우 농가 주위 야산 및 강변에 살포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미끼 백신이 살포된 지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표식물을 훼손하지 말길 당부한다"며 "이번 살포로 광견병을 예방해 인명 피해 및 양축 농가의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가축전염병 2종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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