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다음달 14일까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 50여명과 아빠들이 참여하여 순천의 대표 특산물인 단감을 이용해 단감김치와 단감샌드위치를 만들어 김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우리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영주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힘든 시기에 주말을 이용해 요리로 아빠와 교감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 야외활동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요리교실로 아이와 함께 건강한 음식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4명의 전문 영양사가 관내 어린이급식소 294곳에 위생과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린이를 비롯해 원장, 조리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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