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G상사는 올해 ESG 평가 결과로 환경경영부문(Environmental Responsibility)에서 A, 사회적책임경영부문(Social Responsibility)에서 A+, 기업지배구조부문(Governance)에서 A 등급을 각각 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 보다 상향된 '통합등급 A'를 부여받았다.
ESG 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서 공표되고 있다. 올해는 상장사 908개사를 대상으로 등급 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수상에서는 LG상사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자하거나 환경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환경성과 도출 및 환경경영 체계를 고도화한 활동과 협력사·경쟁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준법경영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소통 활성화에 힘써 온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상사 관계자는 "ESG 등급은 기업 평가와 직결되는 잣대로서 LG상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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