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맨유전서 눈도장 찍을까

‘황소’ 황희찬, 맨유전서 눈도장 찍을까

기사승인 2020-10-28 12:38:41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을까.

황희찬이 뛰는 라이프치히(독일)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붙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세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4연승 중인 라이프치히는 맨유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황희찬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달 12일 팀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컵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부터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직 팀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한 상황이다. 포칼 1라운드를 치른 뒤로는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만 4경기(분데스리가 3경기·UCL 1경기)에 나섰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르고 나서는 엉덩이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3라운드를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을 빠르게 털고 돌아와 복귀전과 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17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한 차례 강타했고, 21일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전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도중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향후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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