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가 도내 최초로 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출범을 위해 나섰다.
순천시는 지난 26일 자원봉사센터를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법인정관, 임원선임과 이사장 선출, 운영규정, 2021년도 사업계획 등 안건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사단법인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비영리사단법인 자원봉사센터는 민간주도 법인화를 지향하는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하고 전남 시군 최초의 사단법인 자원봉사센터 설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순천시는 지난 6월 사단법인 발기인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이사 12명, 감사 2명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장에는 이금옥(순천대학교 법학과 교수), 부이사장에는 김점태(전 순천시 공무원)씨가 선출됐다.
이금옥 이사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성공적인 법인설립 절차 마무리와 앞으로 법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이사장직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 임원들이 힘을 모아 자원봉사센터가 전문성과 공익성을 갖춘 법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1월 중 법인설립 허가신청 후 법인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까지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직원채용을 마무리하여, 2021년 1월 사단법인 순천시 자원봉사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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