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 영업익 349억원···전년比 19.5%↑

LG상사, 3분기 영업익 349억원···전년比 19.5%↑

트레이딩 물량 증가·물류 부문 실적 견인이 주효

기사승인 2020-10-30 14:23:45
▲LG상사로고.(사진제공=LG상사)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상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트레이딩과 물류부문 호조로 올해 3분기 시장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LG상사는 30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49억원, 매출 3조15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견줘 19.5% 매출도 14.3% 각각 올랐다. 전기로도 각각 15.6%, 36.7%를 증가했다. 시장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08억원과 매출 2조275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LG상사는 3분기 실적 반등에 대해 팜오일, IT 부품 등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물류 부문의 견조한 실적 달성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가 약세 및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문의 긴급 물동량 증가, 물류센터운영 및 배송(W&D) 사업 수익성 강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 추진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개발 등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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