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제7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에 전점석 전 창원YMCA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30일 집무실에서 신임 전점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전 대표는 1981년 부산YMCA 간사로 활동을 시작해 경남하천네트워크 창립 상임공동대표,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진주YMCA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3월 창원YMCA 사무총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지만, 퇴임 후에도 현재까지 10년간 기후변화, 에너지, 자연형 하천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전 대표는 경남하천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맡고 있던 2008년, 당시 람사르총회 개최에 앞서 우포습지 가족캠프 및 주남 논습지 캠프 등 사업을 추진해 습지보전 관련 실무경험을 갖췄다.
또한 창원YMCA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기후변화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지속가능에너지 포럼도 창립하는 등 민관협력 분야에서도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경남도는 경력과 경험에 비춰 전 대표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직 수행에 적임자라 판단해 습지보전과 민관협력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김 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며 “람사르재단은 습지 관리와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이라며 “람사르 재단이 각 시군과의 연계를 통해 습지 자원의 가치를 높이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전 대표는 “습지에 대한 관심은 민간에서 꾸준히 자발적으로 이어져왔다”며 “민간단체, 시군과 협력을 통해 습지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가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