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라임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3일 검찰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이 진행한 압수수색은 라임 관련 증권사 수사에 대한 자료 입수 차원에서 진행됐.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에 대한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금감원은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제출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부실펀드를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판매해 1조6000억여원의 피해액을 발생시킨 사건이다. 금감원은 지난 10월 KB증권에 대해 검사를 진행, 관련 자료를 검찰에 수사 자료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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