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에 양국경제 협력 강화 기대

재계,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에 양국경제 협력 강화 기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속 바이든 리더십 발휘 필요

기사승인 2020-11-09 09:07:49
▲서울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왼쪽)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사진=윤은식 기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향해 재계가 일제히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행정부에서도 견고한 한미동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안보, 경제 분야에서 더욱 힘을 합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특히 굳건한 혈맹으로 이어져 온 양국의 협력관계가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발전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향후 다자주의 국제질서 가치를 높이고 시장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한미 양궁은 물론 전 세계의 번영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경련은 마지막으로 "미국상공회의소와 지난 30년 이상에 걸친 한미 간 최고위급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 대표 경제단체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양국은 지금까지 견고하게 지속돼 왔던 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안보 등 보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헤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경총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조 바이든 당선자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경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당선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국제적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때"라며 "특히 주요국들과 정책공조를 강화하며 글로벌 경제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상의)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선인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환영한다"면서 "코로나 전 세계 유행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경제를 빠른 시간 안에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최대 경제대국'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어 "바이든 정부가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며 "한국과 경제협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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