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21년째 '한화 점자 달력'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저시력 시각장애인도 달력을 쓸 수 있도록 숫자 크기와 농도 등을 보완했다.
한화그룹은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작한 2021년 점자 달력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발행 부수는 약 80만부에 이른다. 에베레스트 높이(8848m) 보다 높다.
제작 20주년을 맞은 올해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를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결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회사 홈페이지와 점자 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는 다음 달 중순까지 차례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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