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국 등 저위험국가의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들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유행이 큰 미국과 유럽발 입국은 지속 제한하되, 코로나19 저위험국가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검역 조치 등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제 출입국을 엄격하게 통제해왔다. 그러나 국경 봉쇄로 해외 관광객이 끊기면서 호주 국내총생산(GDP)의 3.1%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의 손실이 컸다.
호주여행교통포럼(TTF)에 따르면 호주 관광산업은 월 평균 39억 호주달러(약 3조2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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