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였던 에릭 올햇츠가 리오넬 메시로 인해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리즈만을 발굴하고 그의 에이전트를 담당했던 올햇츠가 메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그리즈만의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군주를 넘어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1억 2000만 유로(약 1579억 원)에 이적했다. 하지만 통산 57경기에 나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올햇츠는 메시의 독재적인 분위기가 그리즈만의 적응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그리즈만은 메시가 모든 것을 컨트롤 하는 힘든 클럽에 갔다. 메시는 군주이자 황제다. 메시는 그리즈만의 이적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항상 내게 메시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반대일 것이다. 메시는 공포 정치를 펼친다. 지난해 그리즈만이 왔을 때 메시는 말도 걸지 않았다. 심지어 패스도 안했다. 적응의 어려움을 넘어,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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