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조1위로 통과해 8강전 전북 남성중학교, 4강전 충북 옥천중학교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결승전 역시 인천 인하사대부중학교를 2대0으로 꺾으며, 지난 6월 2020년 춘계 전국 남・녀 배구연맹전에 이어서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함안의 지역대표 특산물인 수박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착용해 좋은 결과를 이뤘으며, 아울러 지도자상(교사 송영국), 최우수선수상(3학년 이수민)과, 세터상(2학년 김관우)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상오 교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돼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많이 힘들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2020년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함안군과 총동창회 및 학부모들의 성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김종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학생들이 모두가 하나되는 조직력으로 땀흘려 연습한 결과와 함안중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응원하고 지원한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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