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고흥군이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16개 읍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접적인 제공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내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 및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20명 내외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당 읍·면장과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한 대표자를 공동위원장으로 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조직이다
각 협의체는 자체사업과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독지가, 중·소 사업체 출향 향우 각급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1억 5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재정적 후원을 받은 재원으로 각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솔선해 오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 ‘꿈 씨앗 통장 만들어 주기’, 코로나 19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어 전달하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 무선 전등 리모컨 사업’ 조손 가정에 대한 ‘행복 이불 전달하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보은하기 위해서라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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