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HIT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A매치서 찍은 사진에 대해 슬퍼할 것”이라며 최근 A매치 도중 손흥민과 황희찬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최근 A매치를 치르면서 8명에 가까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했다. 카타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도 경기 직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HITC는 “토트넘의 손흥민도 황희찬의 골 세리머니를 축하했다. 문제는 황희찬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이후 손흥민이 그를 껴안은 것을 보면 토트넘과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만약의 경우에 대해서 매우 염려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HITC는 이로 인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난처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첼시-아스날과 차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더불어 유로파 리그 경기도 앞두고 있다.
HITC는 “만약 손흥민이 자가 격리돼야 한다면 저런 중요 경기들을 놓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분명히 지옥의 일정에 손흥민이 함께 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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