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너울성 파도 인한 안전사고 우려

기사승인 2020-11-19 12:04:23
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동해 중부 전 해상의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9~18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먼바다는 새벽에, 앞바다는 아침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너울성 파도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과 작업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을 권고할 계획이다.

또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 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 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와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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