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YK 스틸과 지산 그룹은 지난 12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함께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했다. 2023년까지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로 신축 이전 계획도 밝혔다.
KG 동부제철은 1550억 원을 투자해 당진 내 산단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독일기업 베바스토사는 1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진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종근당 건강을 비롯한 동아제약, 한일화학 등도 당진지역 설비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5812억 규모의 투자로 919명의 고용이 예정되어 있다.
송산산단이 들어섬에 따라 많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도 착공에 들어간다. 출하센터의 경우 내년 초부터 연간 수소 승용차 1만3천대 분인 최대 2천톤 수소를 생산 예정이다.
석문산단에는 인입철도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 송산역 착공을 앞둔 상태다. 여기에 라미드 그룹이 30홀 CC를 석문산단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당진 효성 해링턴 에듀타운이 19일 분양 계획을 알렸다. 671세대를 분양하고 있으며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입주 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며 “중도금 대출이 없고 인근 산단 직주근접이라는 이점을 살리는 곳이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가 첨단금속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90억원을 들여 당진에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당진석문산단 내 지상 2층, 연면적 2310㎡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며, 내년 7월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해 20개 이상 유망 강소기업 육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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