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G밸리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드웨어 해커톤은 STMicroelectronics(하드웨어), AWS IoT (AWS의 클라우드 기반의 IoT 서비스)등의 글로벌 플랫폼과 코드주(하드웨어 서비스), 씽스파크(더 케이시스템의 IoT 서비스) 등 중소기술기업 기술지원 속에서 개최된다.
총 20개 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하드웨어 해커톤은 MCU에서 머신러닝 구현이 가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인 STM32Cube.AI를 활용, '언택트 시대에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ICT 기술'를 주제로 약 3주간 온라인 기술 워크숍을 거쳐 21년 1월 2일, 3일 양일간 온라인을 활용,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 개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격은 하드웨어 플랫폼 기반 제품/서비스에 관심 있는 개인/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 단위(4인 내외)로 신청하면 된다. 단, 반드시 H/W 및 S/W 개발자 각 1명씩을 포함하여야 하며, 다역량 보유자(Full-Stack Engineer)는 포트폴리오를 별도 제시한 경우, 심사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더하여, 팀 구성을 하지 못해 개별적으로 참가 신청한 참여자를 위해서는 별도 팀 빌딩을 실시한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 1박 2일의 해커톤 중심이 아닌, 1개월간의 워크숍 기간에 중점을 두어 참가자가 기획, 디자인 설계, 제품/서비스 구현을 경험하도록 하는 워크숍 중심의 해커톤을 지향하고 있다.
참가팀들을 위해 3주간 기술 워크숍을 준비하며, 기술 워크숍을 통해 타이젠 플랫폼을 활용한 개발에 익숙하도록 도와, 참가자들의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드웨어 기술, 디바이스 관리, 클라우드 연동 및 기기간 연동기술 등을 포함한 온라인 기술 워크숍도 개최하여, STM32CubeMX, STM32Cube.AI를 활용한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을 지원받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실습을 위한 스타터 키트와 20만 원 상당의 개발 지원금 △행사 당일 식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 △기술 워크숍 △기술 멘토링 등 전문기술 지원 및 PCB, CNC 밀링 등 전문장비를 활용한 가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 입상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데,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3개 팀에게는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tars의 참가시 가점을 부여하여, 후속 시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위 3개 팀에 속한 외국인 개발자에게는 창업비자 필수 점수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BA 문구선 거점지원본부장은 "2021년 인공지능을 MCU급에서 구현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전문 메이커/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MCU급에서 하드웨어기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험해보는 장이 되었으면 하고, 발굴된 서비스들이 사업화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커톤 참가를 희망하는 메이커는 해커폰 홈페이지에서 행사 정보를 참조하여 12월 8일(화)까지 신청하면 되며, 상세 문의는 SBA G밸리 메이커스페이스 TF팀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