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 교통 관련 16개 기업·단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운동에 동참한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입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 교통 관련 단체 16곳에서는 4천만원 상당의 마스크 55,000매를 순천시에 기탁한다.
시는 기탁된 마스크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감염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 관련 단체들의 마스크 공유운동이 점진적으로 확산되어 순천시민들의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