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올해 첫 시행 기본형 공익형직불금 지급

부안군, 올해 첫 시행 기본형 공익형직불금 지급

7827농가 대상 302억원 지급…전년대비 1.7배 늘어

기사승인 2020-11-24 11:48:06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국비 302억원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안지역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은 총 7827농가, 1만 5222ha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직불금 180억원보다 1.7배 늘어난 규모로 소농직불금은 2534명, 30억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5293명에 272억원이 지급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 직불, 밭농업 직불, 조건불리직불 등 6개 직불사업을 통합·개편한 제도로, 기본 직불제를 통해 일정면적 이하 농가는 소규모 농가의 기준에 적합하면 소농직불금 120만원을 받게 되며 그외 농업인은 면적구간별로 차등 적용된 단가로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직불금이 상향된 만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준수사항도 기존 3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7월부터 10월까지 대상농지, 농업인, 소농대상 등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등을 검증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집행하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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