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BGF 그룹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성국 대표가 그룹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신임 사장은 신성장 기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27일 BGF 그룹은 2021년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홍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아버지 홍 회장과 어머니 양경희 씨 지분 9%, 0.51%를 넘겨받으면서 1% 미만이었던 회사 지분을 10.33%로 끌어올려 2대 주주자리에 올랐다.
같은 해 10월에는 BGF 대표로 선임, 지난 3월에는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도 개편됐다. 이건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현장조직 정비와 함께 상품혁신 태스크포스팀(TFT) 신설과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한층 힘을 실었다.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은 코로나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직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BGF그룹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전략적인 인력 배치를 진행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유통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승진>
BGF
사장
▲홍정국
전략기획실장
▲오정후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장영철
영업·개발부문장
▲안기성
3권역장
▲정찬필
경영기획실장
▲양재석
BGF네트웍스
대표
▲임현식
BGF로지스
대표
▲유선웅
<선임>
BGF
인사총무실장
▲민승배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오명란
정보시스템본부장
▲박준용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정권
5권역장
▲이원태
6권역장
▲이인호
BGF로지스
경영지원본부장
▲ 이혁수 이사
BGF휴먼넷
보험사업본부장
▲김종근
BGF푸드
지원본부장
▲박정운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