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은 “미국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이 이달 말로 끝난다”며 “국내 전 지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 종료는 매출 부진 영향이 컸다.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이전부터 매출 부진에 따라 파파이스 브랜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파파이스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버거·치킨 사업을 시작한 브랜드다. 타사와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매출이 하락하고 사업 규모가 크게 줄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 수는 10여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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