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속초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2020년 사업에 장사항이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사업지로 대포동 설악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항 시설 등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개발을 통해 어촌의 성장을 돕는 종합 개발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속초시는 국비 56억원과 도비 7억원, 시비 17억원 등 총 80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3년간 낙후된 어촌 및 어항을 정비하고 관광특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방파제 보강과 안전시설 확충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비롯한 어촌 민박마을 조성,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종합관광시스템 구축, 드라이브스루형 수제 새우버거 판매, 지역조합 설립 등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속초 북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해양관광 블루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와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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