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하고, 계도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를 운영한다.
속초시는 지난 11일과 12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데 이어, 생활 속 방역조치 안내를 위해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는 내년 2월 28일까지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일반음식점과 카페 등 관내 업소 대상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을 비롯해, 출입명부 작성 여부, 식당 테이블 간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점검이다.
또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는 사람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시민의 방역 수칙 준수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길"이라며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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