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중환자실 내 전문 의료 인력 여부를 비롯한 장비 적절성, 진료 환경 등을 고려해 등급을 매기고, 병원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에 48시간 이상 있었던 만 18세 이상 환자의 입원 진료분에 대해 진행됐으며,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와 종합병원 245개 등 287개 의료기관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를 비롯해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총 7개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 "영동지역 중환자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와 의료 환경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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