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9일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하루만 36명째 확진이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 2명과 직원 1명, 보호자 2명을 포함해 해당 병원이 아닌 타 경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1명 등 총 6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 지역 52~5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동해병원 관련 확진자 5명은 지난 18일 해당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실시한 전수 검사를 통해 검체를 채취, 19일 오후 4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지난 18일부터 업무를 중단했으며, 병실별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날 이들 5명 외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GPS와 CCTV,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해당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도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들 확진자를 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이송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는 이날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으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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