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당초 대면으로 계획했던 경연대회를 참가조가 제작한 동영상으로 심사하는 비대면 서면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도·시군 대표 총 20개 조의 21명이 참가했으며, 일선 현장에서 느낀 경험담과 민원응대 체험 사례, 평소 느끼고 있었던 친절방식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끼와 제치를 담아 동영상으로 표현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친절램프의 유니'라는 주제로 발표한 함안군 박윤희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박 주무관은 도민과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소통, 공감, 경청’의 3가지 주제를 알라딘의 요술램프(3가지 소원)에 빗대어 본인의 경험으로 재치 있게 설명해 심사위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우수상에는 창원시 이지영 주무관의 '친절게임 매뉴얼 초보자용'과 양산시 신서희 주무관의 '친절을 팝니다'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창녕군 신혜원 주무관의 ‘치킨집 성공비결로 본 친절공무원 이야기‘, 고성군 정재은 주무관의 ‘친절관계론(feat.미소친사)’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5명은 도·시군의 친절교육 시에 친절강사로 참여하게 될 계획이다.
이삼희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베스트 친절공무원 경연대회를 통해 경남도 공무원들의 친절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우리도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도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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