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인제군이 올해 처음으로 예산 총액 6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에 대한 순항이 예상된다.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총액 20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5차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해 예산 총액 618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군이 진행 중인 대규모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북면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36%을 보이고 있으며,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또 남면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비롯한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토속어종 증식·보전센터 건립, 원통버섯단지 조성, 인제 기적의도서관 준공 등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연이은 장마와 태풍 등의 수해로 145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따른 수해복구비 427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을 5차 추가경정에 반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사상 처음 5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활히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이 인제군 100년을 다질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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