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동해멈춤'을 선언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 각 사회단체의 자율 방역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영현)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차량 질서 계도를 펼쳤다.
㈔동해시모범운전자회(회장 박성일)도 회원 10여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계도 요원으로 활동했다.
또 동해 관내 10개 동은 자율방재단을 주축으로 어린이 놀이터와 교회, 버스 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320여곳에 대한 시설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봉사회, 동해시의용소방대연합대, 동 주민자치위원, 자율방범대원, 육군1900부대 장병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방역전담반은 관내 540여곳을 대상으로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생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적십자봉사회와 부인회, 청소년연합회는 자가격리자에게 제공할 물품을 포장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원희 행정과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앞장선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동해멈춤이 큰 힘을 발휘해 코로나19 종식에 이바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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