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위축된 어촌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해양수산분야 47개 사업에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하고, 상반기 내로 전체 사업의 65%를 준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현재 동해 어촌지역은 지난해 태풍 이후 바닷속 환경이 변해 문어 등 주요 자원 어획량이 감소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 둔화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올해 어촌 민생경제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어업용 면세유 지원 및 어업인 수당 등 14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해양관광 기반시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올해가 3년 차 사업의 마지막 해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묵호항 친수공간 조성 기본계획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 및 친수공간을 만들고 어항구 내 노후시설을 재배치하는 사업으로, 완료시 묵호항의 해양관광화가 기대된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어촌경제의 안정을 이루겠다"며 "이와 함께 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