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속초시는 지난 15일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쥬간도(대표이사 김은석)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은 안전진단 결과 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시유건물의 구조 보강이 불가피해지자 해당 부지에 관광테마시설 조성을 결정, 지난해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쥬간도는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관람차는 최대 6인까지 탈 수 있는 캐빈 36개가 설치되어 216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또 테마파크 건물은 설계 단계부터 경관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주변 경관과 조화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광객을 위한 테마문화 전시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광도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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