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발전소 인근 지역의 고통 절감을 위해 '2021년 상반기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동화력발전소와 강릉수력발전소에서 조성한 7억원의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강릉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지원사업 운영 관리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영동화력발전소와 강릉수력발전소 반경 5㎞ 이내로써,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강동면, 송정동, 강남동, 성덕동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입주기업이다.
융자 규모는 지난해 3억원에서 10% 상향된 3억3000만원 규모이다.
주민복지사업과 기업유치 지원사업의 융자 한도는 각각 최대 2000만원과 최대 5000만원이며, 연 2.5%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단 금융기관의 여신 규정상의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민과 이미 본 자금 대출 한도액을 지원받고 상환 중인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9일까지이며, 시청 에너지과 및 해당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 시청 에너지과 발전사업담당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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