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 저지를 위해 시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전면 임시휴관 조치한 이후 55일만이다.
시는 체육시설 장기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32개소(실내 12, 실외 20) 가운데 상시 관리인력을 배치해 철저한 책임 방역이 가능한 26개소를 우선 개방하며 상시 인력이 없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등 정부 핵심 방역지침 준수 여부 관리가 어려운 시설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직원 1명 이상이 출입구에 상시 근무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저촉 여부 확인, 발열체크, 080 통화발신 방문기록 서비스 활용을 통해 철저한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마크스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또 시설 이용자들이 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 준수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방역수칙 위반 시 1회 경고 후 2회 적발 시 대상 시설은 1주일 이상 폐쇄, 공공체육시설 이용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2주 이상 즉시 폐쇄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내용을 게시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시 관계자는 "오랜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체육활동 요구에 부응하고자 관내 체육시설 개방을 결정했으나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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