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 학술연구교수는 지난 10년 간 장애인, 여성, 산재노동자, 국가폭력 및 재난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한 기록을 꾸준히 생산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화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 프로젝트팀과 기록단체 설립을 주도하면서 시민사회 기록 활성화와 기록 활동가 양성에 공헌해 왔다.
유해정 교수는 "사회적 고통이 사회적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증언하고 기록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록이 사회적 가치와 인식 변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해정 교수는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공동체혁신 전공과정 전담교수로, 올해 초 신설되는 경상남도 USG 공유대학에서 '마을과 아카이빙', '공동체혁신 진로모색' 등의 교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기록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기록의 날을 기념해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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