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공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전년 比 10.9% 성장”

농식품부 “가공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전년 比 10.9% 성장”

기사승인 2021-01-21 14:42:24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2019년 쌀로 만든 가정간편식 소매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8840억원(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 소매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POS 소매점 매출액 기준 2017년 6654억원, 2018년 7973억원 등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공밥 매출액이 4938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떡 1542억원 ▲죽류 1332억원 ▲쌀과자 911억원 등이 있었다.

소매 채널별 점유율은 할인점이 32.5%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은 24%, 체인슈퍼은 18.8% 수준이었다.

가공밥은 할인점(31.8%) 및 편의점(25.5%)에서 주로 구매하고 있었다. 떡은 할인점(29.4%)과 체인슈퍼(23.1%)에서 많이 팔렸다.

최근 3개월 내 구입경험은 가공밥(79.7%)이 가장 높았다. 뒤로는 ▲떡볶이떡(48.2%) ▲쌀과자(45.1%) ▲죽류(43.4%) 순이었다.

가공밥은 20~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구입 경험률이 높았다. 떡볶이떡·쌀과자는 자녀가 있는 30~40대 소비자가 주로 구입했다.

죽류·떡국떡은 30~40대 여성층이 주로 소비했다. 쌀라면은 3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층의 구입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자제 및 내식증가로 식사 대용 쌀가공식품 소비가 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한 구입 증가했다. 전년 대비 구입이 증가했다는 답변은 가공밥(56.1%)이 가장 높고, 떡볶이떡(24.9%), 죽류(22.3%), 쌀과자(15.7%)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입은 가공밥(69.9%), 떡국떡(64.5%), 떡볶이떡(63.9%) 등 대부분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쌀가공식품 관련 전년 대비 구입이 증가한 채널로는 공통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많았다. 가공밥(69.9%), 떡국떡(64.5%), 떡볶이떡(63.9%), 죽류(61.1%)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입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6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쌀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 정보시스템에 게재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쌀가공식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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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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