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가 경남지역 기업체 1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02일로 전년(2020년 4.07일)대비 0.05일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일요일이 포함하면서 4일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75.49%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4.45일, 중소기업이 3.96일, 업종별로 제조업 4.05일, 비제조업이 3.70일로 규모별 휴무일수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휴무 분포를 살펴보면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88.24%에 달하는 반면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1.7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65.69%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해 지난해 (69.61%)대비 3.92%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5.48%, 비제조업이 40%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25.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2.73%, 중소기업이 64.84%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7.8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중 상여금 지급수준 조사결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95.52%)’이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할 계획(4.48%)’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 ‘작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기업이 54.90%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은 39.22%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됐다(10.78%)’, 악화됐다(44.12%)’등 ‘악화됐다’는 응답이 54.90%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39.22%로 나타났으며, ‘개선됐다’는 5.88%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 모두 올 설경기가 작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 54.55%, 중소기업 54.95%, ‘전년과 비슷’이라는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 45.45%, 중소기업 38.46%로 나타났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