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김철수 속초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2021 희망속초 미래설계 보고회'를 진행한다.
강원 속초시는 오는 15일 조양동을 시작으로 17일 대포동까지 사흘간 각 동별로 순회하며 시정 및 공약 이행 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민 소통형 시정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주민에게 시정 전반 사항을 보고한 후, 주민으로부터 불편 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직접 듣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심 핵심 지역 양분으로 도시개발축 단절과 자연경관 훼손 등이 우려되는 춘천~속초 고속철의 속초 구간 노선 및 역사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지하화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고회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 좌석 띄어앉기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물 자립도시 완성'을 비롯한 시민 약속 이행 사항을 점검하겠다"며 "특히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라는 슬로건 완성을 위해 후반기 민선 7기 시정의 변함없는 노력을 약속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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