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 사업의 재정 55% 이상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한다.
양양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고 고용률이 불안해지는 등 여러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돕고자 신속한 재정 집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여성 경비와 균등 집행하는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신속 집행 대상액 2142억원 중 55.1%에 해당하는 1180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에 집중 집행한다.
특히 이번 집행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43개 통계목을 1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경기 활성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긴급 입찰과 수의계약 대상 확대 및 절차 단축, 선급금 지급 상한 80%까지 확대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이행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 주 1회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윤여경 기획감사실장은 "매주 신속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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