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동해시,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올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목표

기사승인 2021-02-22 15:27:04
강원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동해시는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동해시민 총 7만6192명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5만3334명을 오는 11월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1차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에 입원 및 입소한 자와 종사자 등 총 1400여명이며, 오는 23일까지 백신 배송 및 일정을 조율해 빠르면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완료 목표일은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이다.

해당 접종은 의사 근무 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방문 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다음 달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65세 이상 시민 등을 단계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에게 별도 일정 및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임시 예방접종 장소는 동해체육관과 위탁 의료기관 등이며, 위탁 협의를 완료하는 대로 별도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설물 정비 등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가 코로나19 극복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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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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