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이날 “홈쇼핑 사업부문 성장이 지난해 연간으로 지속됐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접촉 채널 선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 제품 가격 총합)는 0.8%,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다”라며 “주목되는 점은 본업 외 성장세가 뚜렷다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L&C는 전년대비 55.9% 성장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렌탈케어와 호주법인 적자는 전년동기 -112억원에서 -74억원으로 줄었다. 남 연구원은 “계정수 증가에 따른 효과와 호주법인 매출액 성장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이러한 추이는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이유로 현대L&C의 전방산업 개선과 그룹관계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현대렌탈케어의 누적 계정수 증가 및 재계약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적자 개선, 호주법인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완화 예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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